한주 내내 좋은 흐름을 보여왔던 지수가 오후들어 1%대 하락세로 마감되었다. 시장 주도업종이었던 IT주들이 실적 발표 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주가에 부담이 되었고, 연기금이 매도를 늘리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전강 후약의 장세 속에서도 대회 참가자들은 주로 오전 매매를 집중하면서 수익률을 지켜냈다.
하나대투증권 심양섭 과장은 오늘 오전에 보유종목을 모두 매도하며 현금 100%를 확보해 손실을 비켜갔다. 어제 매수한 토비스를 6%, 태경화학을 2%대 수익으로 전량 매도했고, 대우차판매 역시 2% 이상의 수익으로 차익 실현했다. 수요일에 매수한 송원산업이 오늘로 10거래일째 상승하면서 이 종목에서 8%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SK증권의 김춘석 차장도 지난 15일 이후 처음으로 매매에 나섰다. 보유중이던 케이피케미칼을 6%이상의 수익으로 차익실현 한 후 이 종목을 다시 매수했고, 피에스케이는 -1% 미만의 손실로 전량 매도했다. 카엘과 HS홀딩스를 신규 편입해 카엘은 장중 변동성을 이용해 5%대 수익을 얻으며 매도했다. 에이치엘비를 추가 매수해 평균 단가를 낮추는데 성공했지만 이 종목에서는 여전히 -20%대의 손실을 기록중이다. 오늘 매매로 김춘석 차장의 수익률은 30%를 넘어섰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화증권 문기웅 과장 역시 카엘에서 단타매매로 2% 수익을 얻었다. 보유중이던 토비스에서 8% 이상의 수익을 얻는 등, 오늘 상위권 참가자들의 매매 종목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았다. 에코프로에서는 -7%대 손실을, 태웅에서도 -5%대 손실로 일부 매도해 물량을 줄였고 장 막판 한국내화를 3% 수익률로 일부 매도했다.
동양종금증권의 김정환 지점장, 한국투자증권의 장용혁 차장은 오늘 매매를 진행하지 않았다. 대신증권의 이종곤 차장은 오늘 매도 없이 소디프신소재와 LG상사만을 추가 매수해 보유 단가를 낮췄다.
<<누적 수익률 현황>> 4월24일 종가기준
1위 문기웅 한화증권 69.85%
2위 심양섭 하나대투 63.91%
3위 김달곤 HMC증권 36.38%
4위 김춘석 SK증권 29.43%
5위 장용혁 한국증권 24.10%
6위 김민재 대우증권 17.47%
7위 이종곤 대신증권 14.67%
8위 김정환 동양종금 12.57%
9위 제갈진석 우리증권 12.06%
10위 박성천 현대증권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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