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욱 재정1차관 "양도세 중과 폐지 변함없다"

입력 2009-04-22 09:59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가구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폐지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허경욱 차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부 법안을 최대한 여야의원에게 설득할 방침"이라며 "수정안보다는 정부안을 그대로 통과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남 3구 투기 지역 해제와 관련해서는 "시장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봐야 하며 현재 가격은 물론 거래량을 굉장히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허경욱 차관은 경제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일부 지표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고용 감소 폭은 확대돼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하지만 선진국이나 주요 아시아국가보다 빨리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