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급락소식에도 국내증시는 전약후강으로 모습을 보이며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서도 개인의 수급이 받쳐주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장후반 주가가 반등세를 보였지만 참가자들은 적극적인 매매보다 시장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증권 문기웅과장이 50%의 수익률을 돌파한지 일주일만에 다시 60%의 수익률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고
5위인 김정환 지점장과 6위인 장용혁 차장의 수익률 격차가 줄어들면서 중위권 순위 다툼도 치열하게 전개된 하루였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관망하는 가운데 한화증권 문기웅과장은 오늘도 장 막판 상한가 종목들을 대거 매수하면서 보유종목을 13종목으로 늘렸다.
장중에는 한일건설, 롯데미도파, 알앤엘바이오, 서희건설을 매수했고, 롯데미도파를 3%, 알앤엘바이오를 3%대 수익으로 일부 매도했다.
손실 폭이 줄어든 휴맥스를 -7%대 손실로 전량 매도했다. 티씨케이, 한글과컴퓨터, STX조선해양 등 오늘 상한가에 들어간 종목들을 장 막판 매수하면서 종전의 매매패턴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의 심양섭 과장은 오늘 오전에 매수한 엔씨소프트를 2%대 수익으로 전량 매도, 대우증권에서도 2%대의 수익을 얻어 문기웅과장에 이어 수익률 50%를 돌파했고,
어제 매수했던 뷰웍스 한 종목만을 보유하면서 오늘 장을 마무리했다.
3위인 HMC투자증권의 김달곤 지점장의 포트폴리오 구성도 성공을 거뒀다. 오전에 매수한 서울반도체와 미리넷이 장중 반등하면서 미리넷에서 6%, 서울반도체에서 2%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보유중이던 주성엔지니어링에서 6%, 에이스디지텍에서 3%의 수익을 거뒀다.
SK증권 김춘석 차장과 동양종금증권 김정환 지점장은 오늘도 매매없이 관망했다. 그러나 김정환지점장은 보유종목은 수익률은 양호하게 마감되었다.
에코에너지가 오늘 9% 이상 급등하면서 이 종목에서 총 수익률 24%를 기록했고, SKC에서도 8%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 한솔PNS가 오늘 7% 이상 상승하면서 이 종목의 손실률이 -2%까지 줄었다.
한국투자증권의 장용혁 차장은 어제 매수한 국도화학 한 종목을 5%대 수익으로 전량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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