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먼저 코스닥 상장 축하 드리구요, 먼저 엔에스브이 회사소개 부탁 드립니다.
<김태만 엔에스브이 대표이사>
네, 엔에스브이는 국내 초대형 특수밸브를 전문으로 생산, 공급 하고 있는 밸브 전문 기업 입니다.
현재 부산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지난 1984년 설립이래 지금까지 25년간 지속 성장하며 대한민국 대표적 밸브 업체로 그 위치를 굳건히 해 오고 있습니다.
엔에스브이가 생산하는 밸브는 크게 프로세스 플랜트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용 밸브이며,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의 특수화와 대형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경기가 불황인데, 밸브산업은 어떤가요?
<김태만 엔에스브이 대표이사>
밸브는 모든 산업에 필수적인 소모품으로 다양한 전방시장 형성이 가능 합니다.
당사는 이러한 전방산업별 고객군 확보를 통한 영업위험 분산으로 탄탄한 성장기반을 확보함과 동시에 고객과의 지속적인 신뢰관계로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확보 하고 있습니다.
당사 제품의 주요 사용처는 담수플랜트, 석유화학플랜트, 정유공장, 원자력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데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기이긴 하지만 밸브는 주기적인 교체 수요가 발생하는데다 새로운 분야인 발전·담수 플랜트의 호황으로 오히려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체매출의 10% 비중을 차지하는 원자력 분야에는 고온·고압 특수밸브가 다량 들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양광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에 쓰이는 크리닝 밸브를 동양제철화학에 납품하는 등 신사업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크리닝 밸브는 밸브 내부에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생산이 어려운 대신 수익성이 높은 것이 특징 입니다.
<앵커>
엔에스브이의 강점중 하나가 탄탄한 공급처 확보라는데, 주요 공급처는 어디인지요?
<김태만 엔에스브이 대표이사>
현재 국내외 약 472개 기업들과 탄탄한 고객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고객사는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 두산중공업, SK에너지, SK건설, 한화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호남석유화학 등이 있으며 해외 고객으로는 미국의 듀폰, 뉴만스(NEWMANS)와 일본 요네키(YONEKI) 같은 글로벌 메이저 밸브 전문기업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엔에스브이의 기술력은 해외에서 명성이 더 자자합니다. 수출 비중이 큰 것도 바로 엔에스브이의 기술력 때문입니다.
<앵커>
올해 매출 계획은?
<김태만 엔에스브이 대표이사>
엔에스브이의 올해 매출 목표는 37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최근 3개년간(CAGR) 31.4%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수준의 이익률을 달성해 오고 있습니다.
최근 추이를 감안할 때 발전과 담수 플랜트 등 산업 전반적인 수요가 늘고 있어, 올해 매출 목표인 370억원 달성은 물론 그 이상의 실적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상장 배경 및 상장 후 목표는?
<김태만 엔에스브이 대표이사>
불안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상장을 결심한 것은 기업가치 제고 외에 사업에 대한 전 임직원의 믿음과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또한 최근 전방산업인 플랜트 산업의 활황과 특히 전세계적인 에너지 플랜트 기자재 수요 확대로 부속산업이라 할 수 있는 밸브산업 역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밸브 제품의 타이트한 수급 여건이 지속됨에 따라 엔에스브이의 성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 확신 합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본사 및 공장을 현재의 부산 녹산공단에서 화전지구로 이전하여, 신공장 증축을 통한 생산캐파 확대로 수익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