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포털 사냥 나선다

입력 2009-04-14 10:02
국내 온라인몰이 정보 공유와 비교서비스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포털 사이트 따라잡기에 나섰습니다.

G마켓(대표 구영배)은 총 8개의 여행사 자료를 바탕으로 항공권은 물론 숙박, 여행상품 등의 가격 비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영화, 만화, 음악, 벨소리 다운로드, 문자서비스, 교육 강좌 등 무형 콘텐츠를 비롯해 우유배달, 택배, 아트마켓 등 이색서비스도 운영 중입니다.

인터파크(대표 이상규)도 다른 인터넷 쇼핑몰과의 가격비교를 통해 자사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터넷 최저가격 상품을 노출해 주는 가격비교 서비스 ''e최저가''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옥션(대표 박주만)은 네이버, 야후 등 포털사이트에서만 운영하던 소호몰 중개서비스 ''오픈쇼핑''을 오픈마켓 최초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류광진 G마켓 사업본부 상무는 "온라인몰이 정보제공, 비교서비스 등 포털 못지않은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쇼핑몰 개념에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