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재산 4.4억 늘어난 357억원

입력 2009-03-27 10:10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해말 기준 356억9천만원으로 1년전 첫 신고 때보다 4억4천만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 정부 장ㆍ차관과 대통령 수석비서관, 광역ㆍ기초단체장을 통틀어 최고 재산이며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이 대통령을 제외한 대통령실장과 6명의 수석비서관, 대변인, 경호처장 등 9명의 평균재산은 15억7천만원으로 이는 정권 출범 당시 1기 수석 35억6천만원의 절반에 못 미치는 것입니다.

비서관급에서는 김은혜 부대변인이 91억8천만원으로 이 대통령을 제외하고 청와대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논현동 자택을 제외한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할 것을 약속함에 따라 올 상반기중에 모친의 이름을 딴 ''태원 장학재단'' 설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