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이 나흘 연속 하락해 두달만에 최저수준까지 밀려났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어제보다 20.5원 하락한 1,363원에 마감됐습니다.
이는 지난 1월19일 1,362.50원을 기록한 이후 두달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0.5원 내린 1,382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마감 10분전 역내외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급락세를 연출했습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의 개입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수출기업의 네고물량과 실망매물이 환율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