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동양석판, 50년 흑자의 내공

입력 2009-03-18 14:03
<앵커>

경제가 어려워지며 양호한 자산을 보유한 제조업체들이 최근 관심입니다.

50년 업력에 국내 주석도금강판 시장 점유율 1위인 동양석판에 다녀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지가 전합니다.

<기자>

동양석판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통조림이나 음료캔의 원료인 주석도금강판의 한길을 걸은 회사로, 1962년 국내 최초로 주석도금강판을 생산 이후 업계 시장 점유율 1위입니다.

지난해 4076억원의 매출에 51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52%, 57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50년간 단 한번의 적자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조남중 동양석판 대표이사

“불투명한 주변상황에 대기업들도 경영목표를 낮게 잡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주석도금강판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매달 주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역시 10% 이상 실적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우선 액면분할을 통해 일단 주가 걸림돌로 지적됐던 거래량 문제의 숨통을 틔울 계획입니다.

<인터뷰>

조남중 동양석판 대표이사

“주식의 유동성을 늘리기 위해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이를 계기로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서겠다.”

매출이 이미 5천억원에 다다랐지만 회사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한 신사업 찾기에도 적극적입니다.

회사 내 이미 신사업 추진팀이 가동 중입니다.

<인터뷰>

조남중 동양석판 대표이사

“1~2년 내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유동성 확보와 M&A 등에도 적극 나서겠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