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증시가 반등하면서 증권주에 대한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1100선을 넘어서며 국내 증시에 반등 분위기가 완연합니다.
최근 환율 안정과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훈풍을 몰고온 것입니다.
증시 수급도 개선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증시를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은 증권주에 대한 상승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달들어 코스피 지수가 7% 오르는 동안 증권업종은 10% 넘게 상승해 괘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금리인하로 돈이 증시에 몰리는 유동성장세가 임박한 데다 배당 투자처로 증권주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주 투자에 있어서도 옥석가리기가 요구됩니다.
실적이 우수한 대형 증권사, 특화된 경쟁력이 있는 증권사가 주요 추천대상입니다.
지난해 증시침체로 증권사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우리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 등 일부 증권사만 배당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CMA와 온라인 매매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동양종금증권과 키움증권 등은 보다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국내 증시가 봄바람을 맞으면서 모처럼 증권주들이 상승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