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바이오 융합기술 기업인 나노엔텍이 2009년을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노엔텍은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올해 매출 목표 157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달성해 4년 연속 적자 기업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노엔텍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초소형 세포 분석 시스템 카운테스의 매출 증가로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자신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후속 모델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을 더 확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난 2월말 유전자 전달 시스템의 특허권과 전용실시권 등을 미국 Life Technologies 사에 매각 완료함으로써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확보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나노엔텍은 생명 공학 사업 뿐 아니라 진단 의료기기 사업에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신 성장 동력을 조기에 가시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노엔텍은 유전자 전달 시스템의 경우 전 세계 250여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 Life Technologies 사에 신제품에 대한 제조와 공급을 지속하고 있어 지난 해 카운테스를 통한 매출의 급성장과 함께 유전자 전달 시스템 또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나노엔텍은 이와함께 신성장동력인 차세대 현장 진단 의료기기, 프렌드의 경우 2008년 관련 인허가와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09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시기에 나노엔텍이 달성한 이번 특허권 매각은 나노엔텍의 융복합 기술력이 세계에서 통한 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매출 증대를 통한 수익 달성 뿐 아니라 융복합 분야 원천 기술 확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다국적 기업과의 기술이전 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추가 수익을 확보해 나갈 것”이며 “이제는 융복합 기술로 전 세계 바이오와 의료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