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졸초임 20% 삭감..1급이상 5~10% 반납

입력 2009-03-03 09:34
한국은행이 1급 이상 직원과 대졸초임의 임금 삭감을 결정했습니다.

한은은 총재와 금융통화위원, 집행간부, 감사의 연봉을 10% 삭감하고, 1급 직원들도 연말까지 매월 급여와 상여금의 5%를 반납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로 입사하게 될 신입사원에 대해서도 초임연봉의 20%를 삭감할 예정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임금 삭감 조치를 통해 조성된 재원을 청년과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어려운 계층을 돕는 공익재단 등에 기부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