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준양 포스코호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정준양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수익을 내는 구조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을 7대 회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정준양 회장은 상임이사 3년 임기를 보장받아 2012년 2월까지 포스코를 이끌게 됩니다. 정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불황 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정준양 포스코 회장
"상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그 다음에 어떤 상황 변화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경영 구조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품질 차별화는 물론 원가경쟁력이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계획입니다. 30년 넘게 현장에 몸을 담았던 전문가로서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우수한 제품을 보다 싸게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정준양 회장은 이해관계자와 상생하고 소통하는 ''열린경영''과 고유 기술을 창조해 나가는 ''창조경영'', 에너지 다소비와 이산화탄소 다량 배출이란 산업 한계를 극복하는 ''환경경영''을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도입합니다.
또 인도와 베트남 등 기존 해외 투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철강과 철광석 회사에 대한 M&A와 지분 투자도 공격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준양 포스코 회장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서 글로벌 빅3, 탑3, 매출액 100조에 세계 철강 산업을 리드하는 포스코로 성장시키는 것이 나의 일이다."
앞으로 최대 2~3년간 철강 장기 불황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시점에서 정준양 회장이 새로운 리더십으로 포스코를 위기에서 도약으로 이끌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