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통신사업자들이 합병을 통한 대형화를 추진하는데 이어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도 지역별 분리돼 있던 법인을 통합하고 있습니다.
규모를 키워 경쟁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최근 C&M은 15곳의 지역별 독립법인을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기존에는 지역별 독립 법인들이었지만 이제는 C&M 한곳의 법인으로 통합됐습니다.
하나의 법인으로 만들면 법인별 회계·재무처리, 셋톱박스 공동구매 절차를 간소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C&M 관계자
"내부 경영 효율화 등 시너지를 기대합니다."
C&M 뿐 아니라 CJ헬로비젼과 티브로드도 10곳 이상의 지역별 법인 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SO들은 법인간 통합뿐 아니라 방송플랫폼과 PP를 통합 소유하는 MSP로도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C&M은 드라맥스와 코메디채널에 이어 연예정보뉴스 YTN 스타까지 통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티브로드 새로 프로그램제공업자(PP)를 신설해 채널 6개를 보유할 계획입니다.
한편 MSO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일각에서는 규모를 키운후 매각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습니다.
C&M과 SK텔레콤이 자회사 PP(드라맥스-YTN스타)를 합병하기로 결정한것도 궁극적으로는 기존부터 거론되온 모회사간의 M&A로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