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임원들의 임금을 줄여 협력업체의 인턴 일자리 1천800개를 만드는 등 고용위기 극복에 적극 나섭니다.
SK그룹은 대학 졸업자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의 인턴으로 활용하는 ''SK 상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룹측은 협력업체 인턴 운용에 필요한 비용을 SK그룹 전체 임원의 연봉 자진 반납분 중 100억 규모의 재원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SK그룹은 이번 상생 인턴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수료자 중 우수 인력에 대해 향후 SK 계열사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4일 CEO모임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사회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SK와 사회 전체가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