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라마를 통한 남자스타의 과감한 노출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꽃보다 남자''의 F4 구준표 역을 맡고 있는 이민호의 복근이 높은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더불어 소지섭 역시 방송 첫 회부터 샤워신을 통해 탄탄한 상반신과 복근을 드러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남성 시청자들에게도 건강한 몸매 만들기에 대한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최근 우리나라 젊은이들 사이에는 멋진 몸매 만들기 신드롬이 생겨났을 정도이다. 잡지나 방송에서 보면 윗옷을 벗고 당당하게 자신의 몸매를 드러내는 유명 배우들의 사진을 접할 수 있는데 소지섭, 권상우, 비의 근육몸매는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멋진 복근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동과 다이어트가 우선시 되어야 하겠지만,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를 해 본 사람이라면 멋진 복근을 갖기 위한 소망이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만 쉽게 이루어지지 않으며, 각고의 노력 끝에 겨우 몸매를 만들었다 하더라도 지속적인 노력과 관리가 되지 않으면 쉽게 몸매가 망가진다는 점 또한 알게 된다.
최근에 이런 몸매에 대한 꿈같은 열망에 부응하는 몸매 성형이 있어 세계적인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우람한 복근을 만들기 위한 복근성형술의 열광은 예외가 아니다. 미국의 ABC방송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하이데프 복근성형술은 심층의 지방과 표층의 지방을 구분하고 중간격막층을 아우르는 수술로 본래 갖고 있는 근육의 구조를 부각시켜 운동으로 다져진 듯한 근육질 몸매로 만들어지게 된다.
이는 피부아래에서 근육층에 이르는 전 지방층의 구조를 2차원이 아닌 3차원적인 접근을 함으로써 가능한데, 복근을 비롯한 일련의 근육을 선명하게 보이도록 만들어 준다. 하이데프 체형조각술은 콜럼비아 성형외과 의사 알프레도 호욥스가 개발한 것을 미국의 성형외과 의사 존에 의해 소개되어 알려진 것이다.
이와 관련 청담주니스 성형외과 피부과의 최준영원장은 “건강한 복근을 통해 섹시한 꽃남이 되고 싶어하는 남성들이 문의해 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멋진 복근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동과 다이어트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전한다. 그러나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노력으로 이루어진 자연 몸매가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운동과 식이요법으로도 복근을 만들기 힘든 사람이라면 차선책으로 복근성형을 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한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복부는 지방세포가 다른 부위에 비해 더 많이 집중돼 있어 살을 빼기조차 어려워 많은 남성들의 로망인 식스팩 즉, 복근이 채 드러나기 전에 운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이러한 제약을 뛰어넘어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운동선수나 모델같이 탄탄한 근육형의 몸매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하이데프 체형조각술이다”라고 설명했다.
비단, 대중들에게 섹스어필 해야 하는 연예인 뿐 아니라 일반 남성들도 복부에 지방이 증가함으로써 사회생활이나 이성관계에 있어 자신감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혹은 자기만족을 위해 체형조각술 시술을 원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체형조각술은 근육의 윤곽을 아름답게 드러나 보이게 해준다는 점에서 단순히 비만을 치료하는 지방흡입술과는 다르지만 시술 이후 꾸준한 운동과 관리를 통해 더욱 만족할 만한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점은 공통적이라고 최원장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