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간 경마 사업에 집중해온 한국마사회가 승마를 포함한 종합 레저산업의 중심 기관으로 변신을 약속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마사회가 사행산업이라는 인식을 벗고 즐길 수 있는 문화와 스포츠로 말 산업을 육성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광원 한국마사회장
"말과 산업을 연결시켜보면 우리 국민경제 미치는 영향도 크고 또한 말로 레저를 즐길 수 있다. 서구문화를 보면 말 산업은 레저를 즐기는 거다."
국민복지에 기여할 뿐 아니라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광원 한국마사회장
"미국의 예를 들면 경마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140조원, 단순히 말 자체의 고용창출 효과가 4~50조원에 달한다. 말 3마리가 1인의 고용 창출한다고 알려져 있다. 마사회가 말 산업 전체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태어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으로 자리잡기까지 말 생산과 육성, 말의 유통, 승마장과 경마장 등 시설 건립과 교관 양성 등 다양한 각도에서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또한 FTA 등 시장개방으로 활로를 찾는 농촌에는 대체소득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마사회는 연초 ''말 산업 본부''를 만들어 이같은 내용의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에 정책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스타 말'', ''스타급 기수'' 를 육성해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새로운 오락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게 마사회의 청사진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