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환경단체-태양광 기업, 협력 강화

입력 2009-02-17 17:20
<앵커> 환경단체들과 기업이 국내 태양광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 관계자들이 태양전지 생산 기업 신성홀딩스 공장을 직접 방문하는 자리를 김호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 관계자들이 신성홀딩스 증평공장을 방문한 이유는 국내 태양광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환경재단은 고건 전 국무총리와 국내 주요 기업 대표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간단체입니다.

최열 환경재단 대표와 고건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등은 신성홀딩스의 태양전지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앞으로 태양광 산업발전을 위해 기업과 협력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최 열 환경재단 대표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곳을 직접 봐야 전망이 있는지 등을 알수 있습니다.

이번에 직접 현장을 보고 느낀점은 앞으로 이런 기술로 갈수 밖에 없습니다. 생산 코스트를 낮추고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쓸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게 우리의 역할입니다."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이어 민간단체까지 태양광 산업에 관심을 갖으면서 기업의 기대도 높아집니다.

<인터뷰>이완근 신성홀딩스 대표이사

"대체 에너지라는게 뭔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가 상당한 역할을 하니까 서로 보면서 이해력을 높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일본과 독일 중국 등 주요국들에 비해 국내 태양광 산업은 그 범위와 규모면에 있어 한참 뒤쳐저 있는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올해 대기업들이 태양전지와 관련 부품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설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환경단체와 기업의 협력이 산업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