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서머타임 부활 검토

입력 2009-02-16 16:45
<앵커> 88올림픽시절 도입됐던 서머타임이 부활됩니다.

정부는 이달 말 녹색성장기본법을 국회에 제출하고 내수활성화를 위한 서머타임 조기 도입을 추진합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에너지 절감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서머 타임제 조기 도입을 추진합니다.

대통령 주재로 올해 처음 열린 녹색성장위원회는 관련 법 추진과 함께 범정부 차원의 친환경, 에너지 절감 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위원회는 우선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제정안''을 이달 말 국회에 제출해 조속히 처리할 계획입니다.

또 관계부처 합동의 서머타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여론수렴과 공론화 이후 최대 빠른시간안에 서머타임제도를 도입하기로기로 했습니다.

서머타임제도는 과거 서울올림픽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적용된 이후 과거 몇차례 도입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습니다.

정부는 글로벌 경기침체속에서 서머타임 시행으로 고용창출과 내수경기 진작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경부 관계자

"녹색성장시대를 맞아 내수진작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창출 측면에서 접근해보자..."

서머타임도입과 더불어 구체적인 친환경 에너지 절감방안도 나왔습니다.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2018년까지 1조 2천억 원을 투입해 전국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이 밖에도 IT기술을 통한 국가단위의 지능형 전력망구축과 올해 안에 모든 공공기관의 백열전구를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한다는 방안도 확정됐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