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달러환율은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수 기자!
<기자>
코스피 지수가 2월 옵션만기일을 맞은 프로그램 매도세에 밀려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코스피는 지난밤 뉴욕증시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가 늘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시장의 기대치인 0.5% 포인트 낮췄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미합니다.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3.12포인트 떨어진 1181.06을 기록하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관이 프로그램 매도세를 앞세워 지수의 반등을 막고 있습니다.
현재 프로그램 순매도는 3000억원선을 넘어섰고 이 영향으로 기관은 310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도 사흘째 팔자에 나서면서 16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이 33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공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종이·목재와 음식료 업종만이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주의 약세로 금융업종은 2%에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중입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어제보다 3원 오른 1396원5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투자협회에서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