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기술연구원과 첨단기술 개발한다

입력 2016-12-28 09:18
철도기술 발전 다양한 협력체계 구축



코레일은 지난 27일 경기 광명역 회의실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코레일은 최근 전기차에서 5% 이상 연비절감 효과를 내는 등 에너지효율성이 높아 새롭게 주목받는 탄화규소(SiC) 전력 반도체에 기반을 둔 차세대 전력모듈 개발과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열차운전지원 기술 개발, 광역철도 자동운전 열차제어시스템 개량 방안 등을 발표했다.



철도연은 휴대용 궤도측정장치 기술 개발, 'Lean Duplex STS'의 철도차량 적용연구 등 국내 철도운영에 적용이 가능한 첨단기술을 소개했다.



철도운영을 위해 코레일에 필요한 기술과 철도연 보유기술의 연계, 향후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코레일은 그동안 철도연과 함께 2층 고속열차 기술 개발, 시속 430㎞급 고속열차 실용화 기술 개발 등 국가연구개발 사업에 공동 참여해 다양한 연구를 해 왔다.



내년에도 헤드업디스플레이 등 열차운전지원 첨단기술과 광역철도 자동운전시스템, 한국형 2층 화물열차(K-DST) 등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철도경영 개선에 기여할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의 철도운영 경험과 철도연의 보유기술을 융합해철도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