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식재산 인력양성' 청년 일자리 창출한다

입력 2016-12-21 10:53
대전시는 '특허 허브도시 대전' 도약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식재산 인력을 양성,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산업부·특허청 국비 매칭사업을 통해 지역의 주력산업인 지식재산서비스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대학을 거점으로 한 지식재산 교육체계를 구축, 지식재산 인식 향상과 인력양성에 노력해 왔다.



시는 그간의 노력을 구체적 성과로 가시화하려고 지식재산서비스기업(기관)이신규인력을 채용한 후 실제 업무에 투입하기까지 필요한 교육훈련 비용을 시가 지원해 관련 기업의 인력채용을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특허청으로부터 선행기술조사·특허 분류 용역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받은 전문기관 및 대전에 본사 또는 지사(분소)를 두고 있는 지식재산서비스기업이다.



특허청 소속 교육기관인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운영하는 '지식재산정보 조사분석 양성과정' 등 교육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 입장에서는 신규직원 업무 투입에 필요한 교육비를 절감할 수있고, 지역대학·학생 입장에서는 지식재산 교육성과를 일선 현장에 적용하고 청년취업을 촉진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 취업 연계기관으로 참여한 선행기술조사·특허분류 전문기관들은 이달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50명 안팎의 신규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기관(기업)별 채용 공고는 개별기업 홈페이지에서 하며, 관심 있는 취업 희망생은 각 기업 홈페이지 등을 통해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정홍 시 산업정책과장은 "현재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지식재산 인프라의 전략적 활용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일자리 창출방안은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