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ETRI, '채소 수요 급증' 몽골에 스마트팜 열어

입력 2016-12-01 11:13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최근 몽골 전자정부센터(MeGO), 익틴그룹(Ikh Tiin Group)과 스마트팜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했다고 1일 밝혔다.



한-몽골 스마트팜 협력사업은 지난해 5월부터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가 몽골 전자정부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기술사업화 사업으로, ETRI 대경권연구센터가 그린하우스 온실 제어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고 중소기업 인포벨리코리아도 참여한다.



협력 결과 지난 10월 울란바토르 인근 바춤버(Batsumber) 지역에 익틴그룹이 투자한 120㎡ 규모의 그린하우스가 완공됐다.



몽골은 육식 위주의 전통적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채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혹한기에는 노지 재배가 불가능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한국이 개발한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 분야에 활용,겨울철 영하 40도에 달하는 혹독한 몽골의 기후 조건에서도 채소와 과일을 재배할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