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전국망 연결하는 'T-SDN' 기술 국내표준 제정"

입력 2016-11-24 11:15
전국 통신사업자망을 연결하는 'T-SDN' 기술이국내표준으로 제정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의 표준화를 위해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T-SDN' 기술을 국내표준으로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



SDN은 효율적인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를 위해 네트워크 상 모든 기능을 하나의통합 소프트웨어로 설정하거나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SDN에 대한 상용화된 국제 표준이 없어 국내 통신사업자들은 각자 독자적인 규격을 갖고 SDN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에 ETRI와 KT, SKT, LGU+ 등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함께 T-SDN 국내표준을 만들어 지난 13일 서울서 열린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 회의'에서 시연에 성공했다.



T-SDN은 전국 통신사업자망을 연결하는 기술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에쓰일 광전송망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ETRI 양선희 스마트네트워크연구부장은 "ETRI와 산업체가 협업해 표준을 제정함으로써 앞으로 5G 광전송 네트워크 기술의 국제표준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