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LNG·극저온기계'와 '인쇄전자', '유압호스' 분야에서 추가로 KOLAS(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LNG·극저온기계와 인쇄전자 분야 인정은 국내 처음으로, 그동안 국제 공인을받기 위해 외국에 직접 제품을 보내야 해 시간과 비용이 들었던 국내 산업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김해에 있는 기계연 LNG·극저온기계 기술시험인증센터는 극저온 등 극한환경에서 사용되는 LNG 선박용 핵심기자재의 성능평가와 시험인증연구를 담당하게된다.
이로써 국내에서 유일하게 LNG 선박용 펌프에 대한 국제공인시험평가 서비스를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LNG·극저온용 밸브와 압축기·열교환기 등에 대해서도 추가 인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계연 첨단생산장비연구본부 인쇄전자연구실은 국내 인쇄전자산업협회 회원사로부터 인쇄 및 코팅 공정 관련 시험검사를 의뢰받아 수행해왔으며, 이번 KOLAS 인정 획득으로 국제 수준까지 인증 범위를 넓히게 됐다.
또 기계연 신뢰성평가센터는 유압호스 분야의 인증을 수행하고, KS와 ISO 등 다양한 시험 규격에 따른 국제공인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계연은 2006년 12월 음향특성과 진동특성 등 2개 분야에서 처음으로 국제공인시험평가 자격을 인정받은 뒤 에너지 효율, 환경 및 신뢰성 등 분야 시험기관으로선정됐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