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 수돗물 직접 음용률 3년새 1%→36%

입력 2016-11-22 15:21
수공,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 성과…23일 성과보고회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을 하는 경기 파주시의수돗물 직접 음용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파주시민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이 36.3%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스마트워터시트 사업을 시작하기 전 1%와 비교해 대폭 개선된 수준이다.



스마트워터시티는 취수원에서 시작해 각 가정으로 흐르는 수돗물 공급 과정을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수질과 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파주시는 2014년 교하·적성 지역에 이 시스템을 시범도입했으며 2016년 4월 파주 전역(약 40만명 급수)으로 확대 운영했다.



수자원공사는 수도관과 수도꼭지에 누수 감지 센서, 냄새 제거시설, 관 세척 시설 등의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또 각 가정을 방문해 수질을 검사, 급수관 상태를 점검하고 세척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질 전광판 등을 설치해 수돗물에 대한 불안 요소를 제거했다.



그 결과 사업 만족도가 2014년 81%에서 2016년 94%로 높아졌다.



또 누수감지 시스템으로 인해 파주지역 유수율이 75%에서 88%로 개선돼 연간 5억원의 물값을 절약하는 효과도 거뒀다.



수자원공사는 이같은 결과를 23일 파주 문산행복센터에서 열리는 시범사업 최종성과보고회 때 발표할 방침이다.



이학수 사장은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물 서비스를 통해 수돗물 불신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파주 스마트워터시티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