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의 과학기술은" 국립중앙과학관서 특별전

입력 2016-09-29 12:00
2천500년 전 고대 그리스 시대의 과학기술이 국내 처음으로 소개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ƈ천500여년 전 고대 그리스과학기술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그리스의 '고대그리스기술박물관'(Museum of Ancient Greek Technology)이 소장하고 있는 기원전 6세기∼서기 1세기의 고대 그리스 발명 복원품 54점을 대여해 아시아 최초로 소개하는 것이다.



'플라톤의 알람시계', '피타고라스의 컵', '아르키메데스의 주행거리계', '제단에 재물을 바치면 자동으로 열리는 신전의 문', '필론의 자동술잔', '동전수집기가있는 자동 성수 판매기' 등 그리스인의 기발한 발명품들이 선보인다.



발명품 속 볼트, 너트, 톱니바퀴, 도르래, 피스톤, 실린더, 자동장치 등은 고대그리스의 과학기술이 오늘날 현대 과학기술의 핵심기술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것을 보여준다고 과학관은 설명했다.



발명품들은 생활, 산업, 의학뿐만 아니라 예술, 체육, 음악, 군사, 종교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전시회는 크게 3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영상이 상영되며, 2부는 발명품 전시와 함께 그에 숨은 과학 원리를 그래픽 패널과동영상으로 보여준다.



3부에서는 발명품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보고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전시물이 시연된다.



입장료는 성인 2천원, 어린이·청소년 1천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를 확인하거나 전화(042-601-8063)로 문의하면 된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