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 나서볼까'…대전과학축제 '한 달 앞으로'

입력 2016-09-21 09:41
올해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에서는 달 탐사와관련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전시는 과학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미래 과학의 발전상을 엿볼 수 있는 사이언스페스티벌을 내달 22∼25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대덕연구단지, 대전 원도심일원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초·중·고등학생뿐 아니라 일반 성인도 보고 즐길 수 있는 각종 행사와포럼으로 꾸며진다.



엑스포시민광장에서는 우리 삶에 스며들고 있는 과학기술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미칠지 예측해 보는 장이 조성된다.



3천200㎡ 규모의 대형 'TFS(Tensioned Fabric Structure) 텐트'로 꾸밀 주제전시관에는 3차원 달 탐사 동영상을 비롯해 나로호 모형·달 착륙선·달 궤도선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달 탐사관이 들어선다.



3차원 프린터, 사물인터넷, 가상현실(VR), 드론과 로봇 등을 직접 조작할 수도있다.



학교 교사와 학생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제7회 대전영재페스티벌에서는 화학·물리·수학 등 분야의 80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선 과학 저명인사와 정부출연연구원 소속 현직 박사가 생생한 과학기술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주관 '영 우먼 과학자 캠프'도 열려 15개국 약 150명의젊은 여성 과학자가 대전을 찾을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특구 내 기관을 돌아볼 수 있는 '사이언스 관광열차'와 우주의 신비를 과학과예술의 융합으로 표현하는 대전시립미술관의 '프로젝트 대전 2016 코스모스'도 눈길을 끈다.



시는 풍부한 축제 콘텐츠 마련을 위해 다음 달 6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대전시 교육청·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등과 함께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한다.



권선택 시장은 "문화예술이 결합해 오감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과학축제가 될것"이라며 "우리 시만이 가진 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과 일반인이 과학자들과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