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노벨상 탈 수 있을까?" 첫 노벨과학상 토론회

입력 2016-09-19 16:14
내달 노벨상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국내 과학자들의 노벨과학상 수상 가능성을 점쳐보는 학술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27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재단 연구관에서 노벨과학상 정책토론회 '기다림의 미학'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재단은 이날 현장에서 연구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 국내에서 노벨상수상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선영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박배호 건국대 물리학과교수,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IBS 단장), 이혜연 연세대 의대 해부학교실 교수, 임경순 포항공대 과학문화연구센터장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조무제 연구재단 이사장은 "내달 노벨상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기초과학에 대한국민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국내 과학기술 정책 방향성에 대한 연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