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폐휴대전화, 읍면동 주민센터에 주세요"

입력 2016-08-04 10:56
공주시는 환경오염과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는 폐휴대전화를 수거해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시청과 읍·면·동 주민센터에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폐휴대전화에는 금, 은 등 귀금속과 팔라듐 등 희귀금속이 들어 있어 회수해 재활용하면 쓰레기를 줄이고 희귀 광물자원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그냥버려지면 유해물질에 의한 환경오염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시청과 읍·면·동 주민센터 수거함에 수거된 폐휴대전화는 한국전자제품 자원순환공제조합으로 보내져 본체, 배터리, 충전기 분리 후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파쇄되고 희귀금속 등은 회수돼 재활용된다.



시는 회수된 희귀금속 매각 등을 통해 얻는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이나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휴대전화로 인한 환경오염과 개인정보 유출방지, 희귀금속 재활용 수익을 이용한 이웃사랑 실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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