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뇌 과학자들이 모여 뇌 연구의 미래를논의하는 회의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한국계산뇌과학회는 내달 2∼7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5회 국제계산뇌과학회 연례회의(25th Annual ComputationalNeuroscience Meeting)'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회의는 국제계산뇌과학회(CNS)가 주최하는 최대규모 행사로, 33개국에서 35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재승 교수와 백세범 교수가 아시아 지역 주관자로 참여하며, 기조강연자와 연구자 등 70여명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니콜라스 브루넬 교수의 '외피회로에서 학습규칙 추론을 위한 피질 계산과정', 미국 솔크연구소 타티아나 샤피 교수의 '신경회로 내 세포 타입이종성의 기능적 이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 알랭 덱스텍 교수의 '시각피질 신호 전파의 중간 레벨 모델링', 일본 고등통신연구소(ATR) 미쯔오 카와토 교수의 '정신질환의 동적 상태와 바이오 마커' 강연이 이어진다.
이어 ▲ 계산 뇌과학의 정보이론 ▲ 뇌커넥톰 ▲ 신경신호의 통계적 분석 ▲ 통합 피질 모델 ▲ 신경망의 동적 이론 ▲ 피질의 기능적 네트워크 분석 ▲ 실시간 뇌전도 등 7개 분과별로 65명의 발표자들이 워크숍을 연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