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서 요즘 양파 수확이 한창이다.
23일 서산시에 따르면 양파는 열량이 적고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 다이어트에제격인 건강식품이다.
서산 양파는 미네랄과 칼슘, 철분이 풍부한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라 영양이 풍부하며 맛과 향이 일품이다.
1천㎡당 평균 수확량은 6.45㎏으로 지난해보다 7%가량 늘었다.
강수량과 기온, 일조량이 양파 생육에 적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간척지 B 지구의 일부 농가는 겨울에 양파를 심어 이맘때수확하고 다시 벼를 심는 이모작을 해 큰 소득을 올린다.
요즘 수확되는 양파는 1㎏에 695원 선에서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으로 팔려나간다.
부석면 마룡리에 사는 이상남(63) 씨는 "서산 양파는 맛도 맛이지만 영양이 풍부하다"며 "일단 한번 맛보면 서산 양파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에서는 2천400여 농가가 256ha에 양파를 재배해 연간 1만3천500여t을 생산한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