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기업 창업과정 담은 책 나와

입력 2016-06-09 09:00
에트리홀딩스 '창조의 힘을 깨우는 창업성장기' 발간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출자해 만든 연구소기업의창업과정을 담은 책이 처음으로 나왔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ETRI 기술지주회사인 ㈜에트리홀딩스가 '창조의 힘을 깨우는 연구소기업 창업성장기'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기관이나 대학 등이 공공연구기관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자본금의 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한 기업이다.



책에 소개된 기업들은 ㈜에트리홀딩스가 자본을 투자해 ETRI 기술을 사업화한연구소기업들로, 바이오·융합기술·SW·부품소재·IT 등 5개 분야별로 12개 기업을다루고 있다.



임신테스트 및 배란테스트기로 유명한 ㈜수젠텍을 비롯해 조선해양 IT무선통신기업 ㈜하버맥스,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업인 ㈜마인즈랩 등 연구소기업들의 창업과정과 위기 관리 경험 등 성장스토리를 소개한다.



ETRI 연구소기업은 2008년 처음 설립된 ㈜오투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8곳이창업했으며, 지난해말 기준 총매출액은 183억원, 고용인원은 2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에트리홀딩스 조병식 대표이사는 "2020년까지 100개의 연구소기업을 등록한다는 목표로 맞춤형 성장지원,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책은 비매품으로 ETRI 홈페이지(https://www.etri.re.kr/)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