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 11월까지 매주 수·금요일 천체관측 진행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 오시면 별과 행성, 달을 관찰하면서 온 가족이 추억을 만들고 어린이들은 우주의신비를 느끼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이달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연구원 잔디광장에서 대전 시내 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2016년도 천체동아리 관측봉사활동 프로그램 '별 볼 일 있는 밤'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초·중·고 천체동아리 학생들이 잔디광장에 설치한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참가자 누구나 천체를 직접 관측을 할 수 있다. 각급 학교 천체동아리 학생들이 봉사자로 나서 관측시연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천체관측을 돕는다.
천체관측을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 시민은 별도 준비물 없이 행사 당일 연구원잔디광장으로 오면 봉사 도우미들의 도움을 받아 별자리 설명, 목성과 토성, 계절별일등성·성단, 성운 관측까지 다양한 천체관측활동을 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천체들을 눈으로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도우미 학생들의 도움을받아 직접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해 담아갈 수도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일정은 연구원 홈페이지(http://www.des.re.kr)에서 확인할수 있다. 당일 우천 등으로 행사가 취소되면 오후 1시까지 공지된다.
연구원은 '별 볼 일 있는 밤' 관측행사와 함께 일식, 월식, 혜성 접근 등 특별한 천체현상이 일어나면 특별관측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용하 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관측경험이 풍부한 천체동아리 학생들의 교육 기부로 진행돼 더 의미가 크다"며 "'별 볼 일 있는 밤'을 통해 학생들이 천문·우주에대한 호기심과 꿈을 키우고 온 가족이 함께 천체관측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