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해외에 있는 공동 연구센터와 함께 현재까지 3만여종의 해외생물자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생명연은 빈약한 국내 생물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부가가치 식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2007년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공동연구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거점 국가와 주변국들과의 법적 계약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한반도 전체 식물자원의 6배에 달하는 3만여종을 수집했다.
또 식물자원을 추출물로 제작해 국내 460여개 산·학·연 기관에 180만여점을분양했다.
올해에만 해외식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제품 원천기술을 천연물 신약업체와 건강기능 식품 업체 등 2곳에 이전해 10억원의 기술이전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명연은 이날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해외 연구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생물소재 확보 및 활용사업 연구성과 전시회 및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지난 10년간의 연구 성과와 앞으로의 공동 연구 계획을 발표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