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인니 에너지광물자원연구개발청 협력 강화

입력 2016-05-16 12:09
협력 MoU 체결…인니 미개발 석유·해저 광물자원 개발기술 연구 협력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인도네시아 정부산하 에너지광물자원 연구개발청(ARDEMR)과 에너지 및 광물자원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에너지 광물자원 개발 분야의 연구개발(R&D)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상호이익이 되는 연구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ARDEMR는 인도네시아 정부 에너지·광물자원부 소속으로 석유가스연구소(LEMIGAS), 광물석탄연구소(tekMIRA), 해양지질연구소(MGI), 전기·신재생에너지연구소 등4개 R&D센터를 운영한다.



지질자원연은 해양지질연구소와 해양지질·해저광물자원 분야 연구 협력을 지속해왔으며 MOU를 계기로 연안 사광상 광물조사, 고해양 환경 및 기후변화 추적, IODP(국제공동해양시추사업) 시추제안서 공동작성 등을 함께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또 지질자원연의 탐해2호 탐사선과 인도네시아 GEOMARIN-Ⅲ 탐사선을 활용한 공동 해양 탐사로 해양 지구과학 분야 연구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질자원연은 또 석유가스연구소와도 석유·에너지자원 분야 공동연구를 진행,인도네시아 미탐사 석유퇴적분지 조사 및 유망성 평가와 탄산염 저류층 특성화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가스전 활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CCS) 실증 연구사업도 추진한다.



ARDEMR 청장 일행은 17일 지질자원연을 방문, 석유가스자원, 석탄 및 광물자원,해양지질과학 및 해저광물자원 분야의 구체적인 기술개발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