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KAIST 조정훈 학술상에 ㈜한화 김수종 박사

입력 2016-05-12 09:18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제12회 KAIST 조정훈학술상 수상자에 ㈜한화 방산-유도체계 추진센터 김수종(40) 박사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김 박사는 로켓추진 분야를 연구하며 하이브리드 로켓의 국내 독자 개발과 연소핵심기술 확보, 렘잿 추진기관인 덕티드 로켓의 성능예측 기술 획득 등으로 국내 유도무기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대학원생 허선욱 씨, 고려대 기계공학과 대학원생 이소담 씨, 공주사대부고 안진수 군은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시상식과 장학금 수여식은 13일 KAIST 본관에서 열린다.



KAIST 조정훈 학술상은 2003년 5월 13일 KAIST 로켓실험실에서 연구 중 사고로숨진 고 조정훈 명예박사를 기리기 위해 부친인 조동길 공주대 국어교육과 교수가유족보상금과 사재를 합쳐 KAIST 학술기금으로 기부한 4억7천800만원을 재원으로 제정됐다.



2005년부터 해마다 항공우주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수행한 젊은 과학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조 박사가 재학했던 KAIST, 고려대, 공주사대부고에서 1명씩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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