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융합형성장동력사업 성과 23개 우수기술 선정

입력 2016-05-11 15:41
서울·대전·부산·광주서 2개월간 연구성과전시회



미래창조과학부 대형 연구개발사업인 신기술융합형성장동력사업으로 창출된 연구성과 중 23개 기술이 우수성과로 선정돼 전국의청소년과 일반인들을 찾아간다.



신기술융합형성장동력사업본부는 산하 14개 연구단이 도출한 연구성과 중 23개우수기술을 선정해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하기 쉬운 전시물로 제작, 17일부터 7월 8일까지 서울·대전·부산·광주 국립과학관에서 연구성과 전시회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기술은 창업으로 이어진 8건과 우수기술 15건으로 ▲ 위에서 페인트 물질을 뿌려도 덩어리가 생기지 않는 하향식 증발증착기술 ▲ 우주발사체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액화수소 제조 및 저장기술 ▲ 주사 주기를 1일 1회에서 1개월 1회로 줄이고 치료효과를 높인 왜소증 치료물질 개발 등이 포함됐다.



전시는 4대 권역별로 국립과학관에서 각각 2주 정도씩 열린다. 전시일정은 ▲대전(국립중앙과학관) 5월 17∼27일 ▲ 서울(국립과천과학관) 5월 31∼6월 10일 ▲광주(국립광주과학관) 6월 14∼24일 ▲ 부산(국립부산과학관) 6월 28일∼7월 8일이다.



신기술융합형성장동력사업은 총 3천억원이 투입된 대형 연구개발사업으로 2009년 시작됐으며 오는 6월 종료된다. 14개 연구단이 100개 세부연구과제를 수행, 특허출원·등록 3천56건, SCI 논문 3천465건의 성과를 냈고, 사업화에서도 창업 9건, 기술이전 77건(기술료 137억원)을 기록했다.



신기술융합형성장동력사업본부 김시한 사업지원단장은 "우수기술 설명과 함께성과물, 실물 크기 연구장비 사진을 비치하고 연구내용을 소개하는 동영상과 소개책자도 제공할 것"이라며 "전시회가 청소년과 일반인이 정부 연구개발사업으로 도출된 첨단기술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