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현택환 단장, IUVSTA 기술상 한국인 첫 수상

입력 2016-05-11 12:00
국제진공과학기술응용연합서 수상자 선정 영예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나노입자연구단 현택환단장(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이 국제진공과학기술응용연합(IUVSTA)이 수여하는최고권위의 'IUVSTA 기술상'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IUVSTA는 진공과학기술 분야 세계 33개국 학회들의 연합기구로 1998년부터 진공과학·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달성한 과학기술자 각 1명을 IUVSTA 과학상·기술상 수상자로 선정, 3년마다 열리는 세계진공학술대회(IVC)에서 시상하고 있다.



현 단장은 물질의 조성과 크기가 균일한 나노입자의 대량생산과 의학용 나노입자 디자인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독보적인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IUVSTA 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IUVSTA와 한국진공학회(회장 강희재 충북대 물리학과 교수) 공동주관으로 8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제20회 IVC에서 열린다. 현 단장은 IVC에서IUVTAS 과학상 수상자인 장 마리 드보아 프랑스 로렌대 교수와 함께 기조강연을 하게 된다.



이번 부산 IVC에는 1991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독일 막스플랑크 생물물리화학연구소 에르빈 네어 교수와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등 전 세계 33개회원국의 진공과학 석학과 관련 산업 전문가 2천여명이 참석, 진공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현 단장은 "즐겁게 연구하는 것도 너무나 감사한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더없이 기쁘다. 지난 18년 동안 함께 연구한 제자들과 수많은 공동연구자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며 "하고 싶은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IBS, 서울대,한국연구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