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명품 천일염 송홧가루와 만난다'

입력 2016-05-09 10:13
영양분 가득 품은 태안 송화 소금



미네랄과 칼슘이 풍부한 충남 태안반도 천일염이 콜린과 비타민 등 영양분을 가득 품은 송홧가루와 만난다.



9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달 들어 태안반도 곳곳의 천일염전에 송홧가루가 날려와 쌓이면서 지역 특산품인 명품 송화 소금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송화 소금은 해송과 염전이 많은 태안의 특산품으로, 송홧가루가 날리는 일주일가량의 짧은 기간에만 생산이 가능해 희소성이 크다.



올해는 오는 15일 전후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홧가루는 천일염에 독특한 풍미를 더 해 송화주, 송화 강정, 다식 등을 만드는 데 이용되기도 한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타민C도 많다.



칼슘과 비타민 B1, B2, E가 풍부해 인체의 혈관을 확장해주고 치매 예방에도 좋으며, 송홧가루에 포함된 콜린은 지방간 치료와 노화방지, 피부미용에 좋은 것으로알려졌다.



여기에 염도가 낮고 미네랄이 풍부한 태안반도의 천일염이 더해진 송화 소금은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누린다.



송홧가루가 만들어내는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풍미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은 산림의 90%가 소나무인 데다 지역 내 43곳, 549ha의염전에서 질 좋은 천일염을 생산해내고 있어 명품 송화 소금 생산에 최적의 장소"라며 "선물용으로도 좋은 명품 송화 소금을 많은 분이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