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삼중수소 국제학술대회' 2019년 부산 유치

입력 2016-04-26 12:05
국가핵융합연구소(NFRI)는 2019년 6월 열릴 제12차 삼중수소 국제학술대회(Tritium 2019)를 부산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밝혔다.



삼중수소 국제학술대회는 3년마다 열리는 삼중수소 관련 최대 학회로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삼중수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기초 연구와 핵융합 연료주기로의응용, 안전·환경 영향 등을 논의한다.



제12차 삼중수소 국제학술대회는 2019년 6월 3∼7일 부산관광공사 후원 아래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삼중수소는 미래 에너지원으로 기대되는 핵융합 발전에 필요한 연료 중 하나로삼중수소 확보 기술은 핵융합에너지 실용화 연구 개발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한국형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에 사용되는 삼중수소는 핵융합로 안에서 리튬과 중성자를 반응시켜 만들며, 핵융합 반응에는 이 삼중수소와 바닷물 속에 들어 있는 중수소가 사용된다.



우리나라는 선진국보다 삼중수소 분야 연구 역사는 짧지만,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연구를 위해 참여하는 국제 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의 국내 조달품목으로 '삼중수소저장 및 분배 시스템(SDS)'이 선정돼 연구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김기만 핵융합연 소장은 "핵융합발전소 상용화 시 삼중수소는 가장 중요한 연료중 하나로 이를 기반으로 하는 연료주기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유치가 국내의 관련 연구 개발 활성화와 핵융합 연료주기 기술 조기 확보에 기여할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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