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같은 공기업'…대전시설공단 변화 모색

입력 2016-04-21 11:20
대전시설관리공단이 '민간기업 같은 공기업'을모토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21일 대전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그동안 결재·감독 업무만 하던 팀장들의 역할을 팀 업무 중 책임성이 크고 중요한 단위업무를 직접 담당하면서 다른 업무를 총괄하도록 개선했다.



서면 위주 회의방식도 토의식으로 바꾸고 불필요한 회의는 줄였다. 보고도 구두나 전화보고 등으로 대체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도록 했다.



시 지역에 흩어진 25개 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장의 생생한 현장소식과 직원들의 소소한 삶 이야기 등을 전할 공단 사보도 6월부터 발간한다.



팀장 이상 간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주 화요일 퇴근 후 공단 본부에 모여인문학, 소통, 성품 등 다양한 주제로 리더십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 사업과 관련한 환경·체육·복지 분야 전문가로 '미래발전위원회'를 구성,정책 자문 등을 거쳐 단순한 시설관리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공기업으로 거듭날계획이다.



민간기업 출신의 김근종 이사장은 "공단은 시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공조직인만큼 접점서비스를 민간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공무원 같은 조직문화에혁신 분위기를 불어넣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