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엑스포' 해외 조달시장 수출성과 매년 늘어

입력 2016-03-31 11:19
우수 중소조달기업 1천267만 달러 수출 계약



조달청은 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열린 񟭐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초청된 해외 바이어와 해외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 등 우수 중소 조달기업들이 1천267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PASS 기업은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조달청이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해 선정한다.



나라장터 엑스포 수출계약 실적은 2014년 570만 달러에서 지난해 935만 달러,올해 1천267만 달러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수출계약을 체결한 ㈜복주 등 7개 우수조달물품 생산업체는 물탱크, 특장차, 문서세단기, 배전반 등의 제품을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쿠웨이트 등에 수출한다.



지난해 조달청이 파견한 해외조달시장 개척단의 일원으로 말레이시아, 중국 바이어와 현지에서 구매협의를 시작했던 G-PASS 기업인 ㈜복주와 ㈜대진코스탈은 1년만에 수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4월 1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수출 상담회에는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총 24개국에서 해외 바이어 109명이 참여해 추가적인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



수출상담회 외에 주요 수출 유망국가 및 국제기구 조달 전문가들의 조달시장 진출 설명회, G-PASS 기업과의 1대 1 컨설팅도 진행된다.



정양호 청장은 "중소기업들도 좁은 국내시장에만 만족할 것이 아니라 넓은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며 "외국 조달기관·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해외조달시장에 좀 더 쉽게 진출할 여건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