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대학의 미래는' KAIST 내달 세계연구대학총장포럼

입력 2016-03-31 09:13
세계 65개 연구중심대학 총장·부총장급 120여명 참석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연구대학의 새로운역할과 발전을 모색하는 세계 연구대학 총장포럼이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4월 11∼1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대학의사회적 책임과 글로벌 협력을 통한 교육 혁신'을 주제로 '세계연구대학총장포럼'(2016 International Presidential Forum on Global Research Universities)을 연다고31일 밝혔다.



포럼에는 세계 65개 대학에서 총장 36명 등 총·부총장급 인사 120여명이 참석한다.



유럽에서 28개 대학이 참가하고 아시아 20개 대학, 아메리카 8개 대학, 아프리카 3개 대학, 오세아니아 3개 대학이 참가하며 국내에서도 3개 대학과 KT 융합기술원장,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장 등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다.



11일 특별세션이 이어 12일 열리는 본행사에서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내정자인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페레츠 라비 총장과 프랑스 에콜 폴리테크니크 자크 비오 총장이기조강연을 한다.



페레츠 라비 총장은 '혁신과 창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이스라엘이 창업국가로 성공한 배경을 소개하고, 자크 비오 총장은 Ɗ차 산업시대 연구대학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려면 대학부터 4.0이 돼야 한다는점을 역설한다.



포럼은 ▲ KAIST 공학교육 혁신 방향 ▲ 산학연 협력 전략 ▲ 세계 대학이 당면한 도전과 과제 ▲ 지속 발전 가능한 글로벌 협력관계 ▲ 세계 대학의 혁신 발전 방향 등 5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KAIST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으로 학생 스스로 문제를 찾아 정의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세계 유수 대학·기관이 모여 연구대학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이번 포럼이 산업계 ·정부 ·대학의 협력모델이 무엇인지를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