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김기영 교수 국제테리딘학회 최우수논문상

입력 2016-03-23 15:28
순천향대학교 김기영(37) 의료생명공학과 교수가 국제테리딘학회가 주는 '영 사이언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순천향대는 23일 김 교수가 지난해 발표한 '상동성 모델화 기법을 이용한 세피압테린 환원효소의 3차 구조 비교분석', '초파리 모델에서 세피압테린 환원효소의기능 분석' 제하의 두 논문에서 세피압테린 환원효소의 구조와 기능을 초파리 모델을 통해 분석한 성과가 인정돼 최고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피압테린 환원효소는 파킨슨질환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만큼, 이번 연구는 신경전달물질 분비 이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신경퇴행성질환의 새로운모델 개발과 원인 규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영 교수는 "초파리 모델은 인간보다 단순하지만, 대부분의 유전자가 보존돼복잡한 신경퇴행성질환 발병기전을 연구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향후 대사질환 등 다양한 질병 연구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제테리딘학회(IPS)는 1981년부터 매년 워크숍을 진행, 올해 제36차 대회를 앞둔 국제학술단체로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두고 있다. 40세 이하 연구자 가운데 테리딘 화합물 연구에 우수한 업적을 낸 두 명을 매년 선정해 '영 사이언티스트 어워드(최우수논문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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