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사이버영재교육프로그램' 봄학기 수강생 모집

입력 2016-03-14 11:53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과학고 교사들이 참여해 개발한 '사이버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봄학기 수강생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이버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중·고교 교육과정에 맞춰 수준별 학습이 가능한자기 주도적 학습 프로그램으로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수학, 과학, 정보 분야 23개 과목을 운영한다.



봄학기 강의를 오는 21일부터 6월 13일까지 12주간 운영하며 과목당 모집인원은최대 200명이다.



수학, 과학(물리, 화학, 생물), 정보(C언어, Python) 분야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 전국 중·고교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http://talented.kaist.ac.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학교장 추천서를 제출하면 별도의 수강료(12만5천원) 없이 참여할 수 있다.



KAIST 영재교육센터는 이 프로그램에는 전국 과학고 교사들이 2013년부터 교육과정과 교재 개발에 참여했다며 일방적인 정보 전달방식의 강의 프로그램 대신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깊이 생각'하면서 몰입해 지식을 정교화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수강생들은 온라인에서 ▲ E-book 등 학습자료를 통한 개념학습과 탐구학습 ▲재학생 튜터들과 토론, 퀴즈, 요약노트, 생각하기 등 온라인 학습활동 ▲ 해당 개념의 이해도를 묻는 형성평가 과정을 수행한다.



영재교육센터는 튜터로 참여한 KAIST 재학생들이 수강생의 학습을 지도하고, 진로 고민상담, 공부방법 등도 조언한다며 수강생 중 우수 평가를 받은 학생 500여 명은 방학 중 KAIST에서 열리는 3박 4일 캠프에 참여해 더 심화된 영재교육과 진로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