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지난해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출원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지재권 출원건수는 모두 47만5천802건으로 전년보다 7.0% 늘었다.
지재권 출원건수는 2011년 이후 5년 연속 늘며 평균 5.2% 증가했다.
상표가 전년보다 15.4% 늘어난 18만5천443건, 디자인은 5.5% 증가한 6만7천954건이었다.
특허는 전년보다 1.6% 증가한 21만3천694건이었고, 실용신안은 5.2% 감소한 8천711건이었다.
잠정집계된 주요국 특허출원 동향을 보면 미국과 일본이 전년보다 각각 2.4%(1∼12월)와 2.9%(1∼11월) 감소했고, 유럽과 중국은 5.7%(1∼11월)와 18.7%(1∼12월)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대기업의 특허출원이 전년보다 9.2% 감소한 4만1천744건에 머문 반면,중소기업이 4만4천960건으로 사상 처음 대기업 출원건수를 넘어섰다.
기업은 삼성전자가 6천721건, 대학은 한국과학기술원이 947건, 공공부문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2천280건을 출원해 유형별 특허출원 1위를 기록했다.
전통적 강세인 사무용 이외의 일반기계 제조업(1만3천132건), 컴퓨터 프로그래밍, 정보서비스업(1만2천708건), 통신 및 방송 장비 제조업(1만1천707건), 반도체제조업(1만1천362건) 분야의 특허출원이 가장 많았다.
출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항공기 제조업으로 2014년 428건에서 지난해 602건으로 40.7% 증가했다.
이는 무인항공기(드론) 분야의 활발한 연구활동 결과로 보인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