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기술원, 베트남에 '방사선원 관리시스템' 전수

입력 2016-01-27 14:06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25∼27일 대전유성구 국제원자력안전학교에서 베트남 방사선원위치추적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 회의를 했다.



방사선원위치추적시스템(RADLOT·Radiation Source Location Tracking System)은 비파괴검사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방사선원의 이동을 실시간 추적·관리·감시하는 체계다.



񟭌 서울핵안보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국제원자력안전기구(IAEA)와 공동추진키로 국제사회에 공약한 사안이라고 KINS는 설명했다.



KINS는 2017년 상반기까지 관련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베트남 방사선원자력안전청과 협의하고 있다.



정재학 KINS 방사선규제단장은 "RADLOT 시스템의 설계, 구축,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베트남에 전수할 예정"이라며 "베트남의 방사선원에 대한 보안 관리를강화해 방사선원 분실에 따른 2차 사고의 위험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NS는 방사선원 안전·보안 관리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 분야의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walde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