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서 요즘 달래 출하가 한창이다.
21일 서산시에 따르면 음암면, 운산면, 해미면을 중심으로 농가 380여곳에서 연1천t을 생산하며,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요즘 나오는 달래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1상자에 8㎏ 단위로 6만∼8만원에 거래된다.
철분과 칼슘이 풍부한 서산 땅에서 자라 알싸한 맛과 특유의 향이 더욱 깊은 달래는 겨울부터 봄까지가 제철이다.
갓 지은 밥에 김을 싸서 달래를 송송 썰어 넣은 간장에 찍어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비타민C, 섬유질, 칼슘, 인 등이 풍부한 식품으로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수요가 늘고 있다.
시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된 '서산달래'를 명품브랜드로 만들기 위해힘을 쏟고 있다.
집하장과 세척시설을 설치하고 토양환경 개선사업 등을 벌인 데 이어 올해도 저온저장시설 설치와 우량종구 생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재계 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서산달래는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는건강식품"이라며 "서산달래 명품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