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중소·중견기업이 연구개발(R&D) 과정에서 핵심·원천특허를 선점할 수 있도록 특허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년 IP-R&D전략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지재권 전략 전문가와 특허분석기관 등이 전담팀을 구성해 심도있는 사전 특허분석으로 경쟁기업의 특허대응 전략, 신기술(특허) 창출, R&D 방향 정립 등 맞춤형·밀착형 특허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5개가 늘어난 203개 IP-R&D 과제를 지원하며, 예산도 31%가증가한 162억8천만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 전반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분야를 기존 소재부품분야 중심에서 전 산업분야로 확대한다.
맞춤형 IP-R&D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과제유형을 기술선도형(5개월), 기술도약형(3개월), 제품 중심의 IP종합 지원형(3, 5개월) 등 3가지로 세분화했다.
2010년 이후 2014년까지 5년간 지원성과를 볼 때 IP-R&D 전략을 지원받은 연구개발 과제는 지원받지 않은 과제에 비해 특허출원건수는 11.7배, 우수특허 비율은 2.9배, 미국, 유럽, 일본 특허청에 동시 출원된 특허인 '삼극특허' 비율은 5.2배 더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참여에 따른 전반적 성과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앞으로도중소·중견기업들의 R&D 도우미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 권혁중 산업재산정책국장은 "IP-R&D 전략지원 사업 참여 이후 신기술 창출과 신사업 동력 발굴, 핵심·원천특허 선점 등으로 매출액 증가는 물론 글로벌 기업과 특허 침해소송에서 이겨 안정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등 다수 우수성과가났다"며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이런 사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IP-R&D 사업관리시스템(ippro.kista.re.kr)에서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상반기 지원신청 마감은 오는 20일까지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