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확대

입력 2015-12-29 13:27
'디딤돌 플라자' 기공…R&D 기획·사업화·마케팅 밀착 지원



한국화학연구원(KRICT)이 연구개발(R&D) 기획부터 사업화, 마케팅까지 밀착 지원해 화학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디딤돌기반구축사업'을 강화한다.



화학연은 29일 오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원에서 화학분야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KRICT 디딤돌 기반구축사업' 기공식을 했다.



화학연은 내년 말까지 대지 4천19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디딤돌 플라자'를 건립하고 제7연구동을 지하 1층, 지상 4층 6천359㎡ 규모로 리모델링한다.



디딤돌 플라자와 제7연구동은 중소기업 부설연구소와 기술혁신 지원기관의 입주공간, 핵심연구장비 공용실험실, 교육훈련시설, 회의·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화학분야 중소·중견기업 지원 기능을 하게 된다.



디딤돌 사업은 화학연이 2013년 12월부터 화학분야 유망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를 원내에 입주시켜 R&D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기술혁신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화학연은 디딤돌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의 안정적 입주 환경을 확보하고, 기업의 기술기획과 연구개발, 시험평가, 특허취득, 상용화, 인재 육성 등 모든 단계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건물이 완공되면 2017년까지 현재 입주해 있는 7개 기업을 포함해 모두 35개 기업 부설연구소가 입주하고, 디딤돌 플라자에는 과학예술 전시공간, 개방형 세미나실등 과학문화 공간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규호 화학연 원장은 "중소기업은 창조경제의 혁신 주역"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R&D 기획과 상용화의 모든 단계를 밀착 지원하고 향후 글로벌 히든 챔피언 10개를 육성, 국내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